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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여행지

벽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경상남도 전통사찰 제12호로지정되었다. 발굴된 유물로 보아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나사적기가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1520년(조선 중종 15) 벽송(碧松) 지엄(智嚴:1464∼1534)이 중창한 뒤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었으며 이후 영관·원오·일선 등이 이곳에서 선을 배웠다고 한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탔으나 바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지리산 조망공원

오도재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2004년 개통하여 도로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재를 넘어 뱀같이 구불구불하게 난 길은 새로운 명물로써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오도재 정상 바로 아래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드넓은 지리산 조망공원을 조성하여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자연의 어머니라 불리는 지리산을 한눈에 바라보고 있으면 속세의 모든 근심을 잊고 호연지기가 절로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칠선계곡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원시림에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천왕봉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18㎞에 걸쳐 이어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린다. 총연장 18㎞ 가운데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의 14km 정도가 등반코스에 해당한다.

함양상림

천연기념물 제154호. 면적 20만 5842 m2. 1962년 12월 3일 지정. 지정사유호안림(護岸林)의 역사적 유물. 국가 및 개인 소유. 이 상림은 함양군 함양읍의외곽지대를 둘러싸고 있는 숲인데 온대 남부 낙엽활엽수림의 성상을 지니고 있는학술상 가치가 매우 높은 숲이다. 이웃해서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의 분류(分流) 위천(渭川)이 흐르고 있다. 여기에는 상림과 하림(下林)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이것을합쳐서 대관림(大館林)이라고 한다.

서암정사

함양 서암정사 석굴법당. 참선 삼매에 들어서 수행정진을 하시던 원응 큰스님께서 만년도량의 성지임을 확신하고 산승이 도량 주변을 조심스럽게 살피던 중 사람이 일부러 깍아놓은 듯한 거암, 즉 지금의 석굴법당 전면에 다다른 순간 몸과 시선이 굳어진 듯 멈추었다. 지극한 마음으로 한없이 기도하면서 염원(念願)의 심층에서 떠오르는 어떤 영상(影像)을 느끼니 바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세계(世界)로다. 전쟁의 참화(慘禍)로 이 주변 지리산에서 희생된 무수한 원혼(寃魂) 들의 마음의 상처를 달래고 남북으 첨예한 대립의 벽을 허물고, 나아가서는 모든 인류(人類)가 부처님의 대자비(大慈悲) 광명 안에서 평화로운 이상사회(理想社會) 가 실현되기를 발원(發願)하면서 부처님을 조성하게 된다.

실상사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약사전·명부전·칠성각·선리수도원·누각·천왕문·화엄학림강당과 학사,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 극락전과 부속 건물이 있다. 당우 가운데 보광전 안에는 조선시대에 조성된 비로자나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베트남에서 이운해 왔다는 종이로 만든 보살입상이 있고, 범종이 걸려 있다. 종은 1694년(숙종 20)에 만든 것으로 종을 치는 자리에 일본의 지도 비슷한 무늬가 있다. 이것을 치면 일본이 망한다는 소문이 떠돌아서 일제 말기에는 주지가 문초를 당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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